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구리 최고층 구리랜드마크타워 사업 속도… ‘민자사업자 공모 후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구리 최고층 구리랜드마크타워 사업 속도… ‘민자사업자 공모 후끈’

입력
2020.07.21 16:47
14면
0 0

민자사업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완료.. 내년 말 착공

구리랜드마크타워 조감도. 구리시 제공

구리랜드마크타워 조감도. 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에 49층 높이의 복합시설 건물이 들어선다. 구리시의 숙원사업인 구리랜드마크타워 개발방향 윤곽이 드러났다.

20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도시공사는 17일 ‘구리랜드마크타워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 민간사업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민은행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전 접수를 받은 건축 등 5개 분야 850명의 심의위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9명의 위원이 심의를 벌여 이 같이 결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자사업자의 사업 제안에 따라 건물형태도 공개됐다. 구리랜드마크타워는 경의중앙선 구리역 인근 인창동 9,667㎡터에 지상 49층, 연면적 7만1,781㎡ 규모로, 공동주택(360가구)과 문화ㆍ체육ㆍ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 형태로 건립된다. 하나의 건물 위에 2개의 타워가 세워지며, 전체 건물 높이는 180m에 이른다. 이는 구리는 물론 인근 남양주지역까지 통틀어 가장 높은 층의 건물이다.

구리도시공사는 국민은행 측과 민자사업자 협약을 마친 뒤 특수목적법인(SPC-PFV) 설립, 민ㆍ관 공동개발사업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사는 SPC자본금의 14%를, 민자사업자는 공사비 3,00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향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2년 말 착공,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이번 사업자 공모엔 금융사, 대형 건설기업 등 이례적으로 많은 10개의 컨소시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자체 개발사업 공모엔 통상 5개 미만의 컴소시엄이 참여하는 게 일반적이다.

구리도시공사 관계자는 “입지 경쟁력이 뛰어나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구리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상징적인 건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