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老맨스…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유튜브로 재조명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유튜브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채널옥트 제공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유튜브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채널옥트의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팔(STUDIO8)을 통해 강풀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고집불통 영감 김만석(이순재)과 파지를 줍는 할머니 송이뿐(정영숙)의 젊은이들 못지않은 순수한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동화같이 아름다운 노년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가 최근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유튜브 드라마로 방영 중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옛드(옛날 드라마)’에 푹 빠진 전 연령대 네티즌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중장년층의 문화적 갈증이 커지고 있다. 구작들이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즐길 거리로 급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스튜디오팔(STUDIO8) 채널을 통해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10시에 공개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