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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최초 전용 통신위성 내일 美 플로리다주에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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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최초 전용 통신위성 내일 美 플로리다주에서 발사

입력
2020.07.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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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 캡처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 캡처


한국군 최초 전용 통신위성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

20일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따르면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전 6시 우주로 발사된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절충교역(기술이전 등을 조건으로 무기를 사고파는 것)으로서 제공됐다.

아나시스 2호는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아나시스 2호가 발사되면 한국군은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군은 현재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를 쓰고 있지만, 이는 군 전용이 아니라 전파 교란 공격에 취약하단 단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한국군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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