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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들어요' 정태호, '개그콘서트' 폐지 당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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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들어요' 정태호, '개그콘서트' 폐지 당시 심경 고백

입력
2020.07.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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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들어요'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폐지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MBN 제공

'가치들어요'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폐지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MBN 제공

개그맨 정태호가 개그콘서트 마지막 방송이 결정 된 후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1일 오후 방송되는 '모두의 강연-가치 들어요'(이하 '가치 들어요')는 마음의 힐링과 지식을 함께 채울 수 있는 쌍방향 콜라보 강연쇼다.

'어쩌면 우리가 듣고 싶었던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공감과 위로, 힐링을 전하며 매회 '소통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힐링 강연을 선보인다.

이번 2회에서는 '소통 전문' 김창옥 강사, '지식 전문가' 존 리 M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부자 되는 법: 진정한 부자&금융 문맹 탈출’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김창옥은 진정한 부자가 되는 법으로 "나 자신과 잘 지내야 한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등장하는 내 안의 내 목소리. '셀프 텔러'의 말을 잘 들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듣던 정태호는 "개그콘서트의 마지막 방송이 결정된 순간, 내 안의 '셀프 텔러'는 나에게 '내가 한 게 얼만데! 억울해'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픈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김창옥은 정태호에게 "20년 넘게 해온 프로그램이 진짜 내릴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때 '아 그래도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자'라는 '셀프 텔러'의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라며 그를 응원했다.

또한 그는 "내 뜻대로 되는 상황에서는 '셀프 텔러;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힘들수록 '셀프 텔러'의 소리를 잘 들으며 나 자신을 다독이고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MBN '가치 들어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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