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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신내림 받은 딸의 눈물 "난 그냥 엄마 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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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신내림 받은 딸의 눈물 "난 그냥 엄마 딸이야"

입력
2020.07.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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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눈물 가득한 눈맞춤이 공개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엄마와 딸의 눈물 가득한 눈맞춤이 공개된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하나님을 믿는 엄마와 신내림을 받은 딸의 눈물 가득한 눈맞춤이 공개된다.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의 예고편에는 무속인의 모습으로 방울을 흔들며 굿을 하고 있는 젊은 여인이 등장한다.

이어진 화면에서는 "물러가라, 떠나가라, 다시는 들어오지 마라..."라며 성경을 펼쳐놓고 하나님을 향한 기도에 한창인 또 다른 중년 여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딸에게 찾아온 신과의 연(緣)' '기도로 연(緣)을 끊어내고 싶은 엄마'라는 자막은 두 사람이 모녀관계임을 암시했다. 심상치 않은 갈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눈맞춤방에서 대면한 두 사람의 모습 또한 공개됐다.

하나님을 믿는 엄마는 딸을 응시하며 "너는 누구니?"라고 무심한 듯 질문을 던졌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온 딸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나 빙의된 거 아니야. 그냥 엄마 딸이야"라고 애원하다시피 말했다. 딸은 흐느끼다 "그냥 한 번만 엄마랑 딸로만 얘기하면 안 돼?"라며 결국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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