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19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청백전에 등판해 6이닝을 던질 예정”이라고 18일 전했다. 류현진은 이번 등판을 마친 뒤 25일 오전 7시40분 예정된 탬파베이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는 지난 14일 처음 청백전에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공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이라는 데 이견은 거의 없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최근 캐나다 언론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몸 상태가 환상적일 정도로 좋다”며 “큰 차질이 없다면 개막전에 맞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에 오른 류현진은 7년간 뛴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간 8,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마다하지 않은 토론토가 류현진을 1선발로 낙점한 건 당연한 일이다.
토론토는 22∼23일 보스턴과 연습 경기를 치르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로 이동해 탬파베이와 원정 개막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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