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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부하직원 성희롱 의혹' 경찰 간부 2명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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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부하직원 성희롱 의혹' 경찰 간부 2명 대기발령

입력
2020.07.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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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일선 경찰서의 간부 2명이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 등으로 대기 발령됐다.

경찰청은 성희롱 등 비위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된 서울 시내 한 경찰서의 과장급 간부 A씨와 계장급 간부 B씨(여) 등 2명을 최근 다른 경찰서로 전보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두 사람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는 부하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여경의 발을 주무르거나 "애인 하자"고 말하는 등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의 직속 부하이자 피해 여경의 상관인 B씨는 A씨와 함께 성추행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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