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시작…부동산대책에 불만 표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반발하는 네티즌들이 또 다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실검) 순위에 특정 검색어를 올리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17일에는 '3040 문재인에 속았다'가 실시간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5시50분쯤 해당 검색어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어 순위 2위를 차지했다. 오후 4시쯤에는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같은 '실검 챌린지 캠페인'은 약속된 시간대에 특정 검색어를 주요 포털에 반복적으로 입력, 높은 순위로 올리는 식으로 행해지고 있다. 주로 지난 6ㆍ17 및 7ㆍ10 부동산대책 등으로 피해를 입은 네티즌들이 주도한다. 이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들 중 100만명 이상 회원들이 가입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검 챌린지는 1일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김현미 장관 거짓말" 실검을 시작해 "헌법13조2항", "6ㆍ17위헌 서민 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국토부 감사청구", "조세저항 국민운동", "임대차3법 소급반대", "중도잔금 소급반대", "못살겠다 세금폭탄" 등을 차례로 실검 순위에 올렸다.
한편 전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그렇게 해도 집값이 안 떨어질 것"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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