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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하는 시스템 속에서 자아를 찾다

입력
2020.07.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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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7월 17일


전시

LEE BUL False Azure in the Windowpane, 2013 Polyurethane panel, cast polyurethane, aluminum rod, and acrylic paint 27.17 x 26.77 x 19.29 inches 69 x 68 x 49 cm Courtesy the artist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리만머핀 제공.

LEE BUL False Azure in the Windowpane, 2013 Polyurethane panel, cast polyurethane, aluminum rod, and acrylic paint 27.17 x 26.77 x 19.29 inches 69 x 68 x 49 cm Courtesy the artist and Lehmann Maupin, New York, Hong Kong, and Seoul. 리만머핀 제공.


△인사이드 아웃: 더 바디 폴리틱

이불, 토니 아워슬러, 맨디 엘-사예 그리고 맥아서 비니언 작가의 조각, 종이 작업, 회화를 아우르는 전시회. 오늘날 강압적 시스템에 대항하는 국제적인 저항에 발맞추어 세계화, 테크놀로지 그리고 개인적 정체성과 연관된 정치라는 광범위한 개념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4명의 작가들은 유토피아적 이상에 관한 사회적 욕망과 실패 그리고 기술이 인간의 심리를 통제하고 이해하는 방식 등을 조각과 설치 작업, 추상 회화로 제시한다. 사회, 정치적 시스템과 우리의 신체, 언어적 체계를 탐구하는 시간을 시작된다. 리만머핀 서울ㆍ8월 14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725-0094

△2020 서울사진축제

고정남, 임응식, 황규태, 황예지, 왈리드 라드, 사나이 마사후미, 사이먼 후지와라 등 국내외 54명의 작가가 참여한 서울사진축제.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일상의 사진을 통해 사진의 존재론적 의미를 알아보는 ‘보고싶어서’와 한국 사진사를 연속으로 정리하는 ‘카메라당 전성시대: 작가의 탄생과 공모전 연대기’의 2개의 전시로 구성된다. 우리가 쉽게 찍는 일상사진에 초점을 맞춰 사진 본래의 의미를 살펴본다. 그리고 일제강점기부터 1981년까지 공모전의 역사를 통해 시대에 따른 사진의 쓰임을 보여준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ㆍ8월 16일까지ㆍ무료 관람ㆍ(02)2124-5248


공연


뮤지컬 '더 모먼트' 포스터. 스토리피 제공.

뮤지컬 '더 모먼트' 포스터. 스토리피 제공.


△[뮤지컬] 더 모먼트

양자역학, 다중우주와 같은 이론을 문학적 언어로 풀어낸 창작 초연 뮤지컬 ‘더 모먼트’의 막이 올랐다. 눈이 펑펑 내리는 한겨울, 사내, 남자, 소년 세 남자가 각자의 이유로 산속 깊은 산장에 찾아온다.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공간’에 갇힌 이들이 한 권의 노트를 단서로 비밀을 파헤친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와 만나는 동화 같은 판타지가 시작된다. 코믹, 판타지,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와 과학적 담론을 통해 ‘운명’이란 이야기를 전한다.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ㆍ9월 6일까지ㆍ4만 4,000원~6만 6,000원ㆍ(02)6498-0403

△[발레] 오네긴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로 평가 받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오네긴’이 다시 찾아왔다. 러시아 대문호 알렉산드로 푸쉬킨의 운문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발레의 원조이다. 드라마 발레의 거장 존 크랑코의 안무로 1965년 탄생한 이 작품은 자유분방하고 오만한 도시 귀족 ‘오네긴’과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시골 소녀 ‘타티아나’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의 문학적 가치를 넘어서 발레 안으로 스며든 드라마 발레의 매력이 펼쳐진다. 충무아트센터 대극장ㆍ7월 26일까지ㆍ4만원~10만원ㆍ070-7124-1734

△[무용] 자파리

작년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2019 컨템포러리 S ‘김주원의 탱고발레-3 Minutes’에 이어 올해 2020 컨템포러리 S ‘자파리’가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실험적 작품을 위한 시리즈 기획 프로그램 ‘컨템포러리 S’의 일환이다. ‘장난’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자파리’에서 따온 제목처럼,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한 장난으로 보이지만 누군가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는 고유한 움직임들에 주목한다. 장난 속에서 새로운 것을 찾고 예술을 향한 끊임없는 자아 투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종S씨어터ㆍ7월 19일까지ㆍ4만원~6만원ㆍ(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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