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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재 근로자, 다음주부터 특별수송해 귀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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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라크 주재 근로자, 다음주부터 특별수송해 귀국시킨다

입력
2020.07.17 11:29
수정
2020.07.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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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사설 방역업체도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3일 한 방역업체 직원이 서울 강남 대치동 프랜시스파커어학원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사설 방역업체도 특수를 누리는 가운데 3일 한 방역업체 직원이 서울 강남 대치동 프랜시스파커어학원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라크에서 건설분야 등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를 이르면 다음주부터 수송기 등을 투입해 귀국시키겠다고 17일 오전 밝혔다.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심해지면서 현지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가 감염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이라크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한국인)이 800명 정도인데 귀국을 몇 명이 희망을 하는지는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다만, 입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을 차단하기 위하여 별도의 수송기를 투입하되 기내의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귀국 후에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귀국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시설에서 2주간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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