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오는 8월 21일부터 열흘 간 펼쳐진다.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8회 ‘부코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웃음에 목말라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과 부대행사로 찾아가며 시원한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코미디언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개막식은 객석을 비운 무관중으로 진행, 최소 참석 내빈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코미디 공연, 코미디 어워드 등 즐길 거리 가득한 페스티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부코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수립,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 좌석 띄어앉기 △전 관람객 및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장 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공연장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비말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 극장 형태의 코미디 공연 ‘코미디 드라이빙 씨어터’와 학교 방송반으로 출격하는 ‘코미디 스쿨어택’이 준비돼 있다.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만큼 남녀노소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부코페’가 개막에 앞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는 소설가 이외수의 캘리그라피와 인기 유튜버 ‘총몇명’이 디자인했다. 이외수의 캘리그라피는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고, ‘총몇명’의 그림은 ‘부코페’를 상징하는 퍼니와 버디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표현했다.
지난 16일 오픈된 1차 라인업에 포함된 10팀은 각양각색 코미디 공연들을 준비,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예정이다.
한편 '부코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로 2013년 첫 회를 시작한 뒤, 부산과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과 수영 요트 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