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모노레일, 짚라인, 캠핑장 등 갖춰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전국 모노레일 점검 등의 이유로 개장을 미뤘던 대봉산휴양밸리를 이르면 8월 말 개장할 예정이고 19일 밝혔다.
함양 대봉산휴양밸리는 지난 3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6월 말로 개장을 연기했다가 경남 통영 모노레일의 라인 함몰 문제가 발생하면서 전국 모노레일의 점검 지시가 내려져 또다시 개장을 연기해야 했다.
함양군은 대봉산휴양밸리에 있는 현재 국내서 가장 긴 3.93㎞ 구간의 모노레일 라인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대봉산휴양밸리 모노레일는 함몰 등 특별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함양군은 개장 전에 시험 운행할 계획이다. 모노레일은 계절마다 바뀌는 대봉산의 절경을 산 정상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봉산휴양밸리는 병곡면 광평지구 대봉스카이랜드와 원산지구 대봉캠핑랜드에 만든 대규모 관광지로 2013년 경남도가 모노레일 조성이 포함된 불로장생 산삼휴양밸리사업을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확정하면서 본격화했다. 이 중 숙박시설인 대봉캠핑팬드는 지난 15일 먼저 문을 열었다.
기반시설에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산악형 모노레일과 짚라인, 산악자전거(MTB) 체험장, 숙박시설 등이 있다. 공사비로 모두 1,10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대봉산휴양밸리는 내년 개최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2행사장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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