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용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출연한다.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석용이 '나를 사랑한 스파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10월부터 방송되는 MBC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 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힘 있는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과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이지민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정석용은 여행전문 출판사 걸리버의 대표로 위장한 인터폴 산업기밀국 제2아시아지부 팀장 강태룡 역을 맡았다. 그는 철저한 공무원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작전과 임무에만 충실한 현실주의자다. 지훈(에릭)의 멘토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 특유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그와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예정이다.
드라마 '두번은 없다' '아스달 연대기' '사이코매트리 그녀석' '나인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정석용은 현재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중년 남성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춘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석용이 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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