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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항산화 기능 멜론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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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항산화 기능 멜론 재배 성공

입력
2020.07.16 11:06
수정
2020.07.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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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한 비날하우스에서 칸탈루프 멜론 시범 재배에 성공한 농민이 활짝 웃고 있다

전남 곡성군 한 비날하우스에서 칸탈루프 멜론 시범 재배에 성공한 농민이 활짝 웃고 있다


전남 곡성군이 농업 소득을 높일 새로운 작물로 항산화 기능이 높은 '칸탈루프(cantaloupe) 멜론' 을 시범 재배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범 재배에는 곡성군 이슬머믄멜론공선출하회원들을 주축으로 6농가가 참여해 4,000여㎡에서 이뤄졌다.

칸탈루프 멜론은 프랑스 아비뇽지방의 대표적인 과일로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아 포도주, 코코아와 함께 프랑스에서 3대 장수식품으로도 꼽힌다. 특유의 머스크향과 부드러운 아삭함이 특징이다.

곡성군의 특산물인 얼스계열 멜론과 재배방식에도 큰 차이가 없어 생산도 용이하다. 최근 국내에서는 각종 가공식품 및 보조식품의 형태로 다양하게 판매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군은 칸탈루프 멜론이 농업 소득을 더욱 높일 새로운 작물로 주목하고 있다. 농가 입장에서 같은 시기 수확하는 일반 멜론보다 1.3배가량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소득에 큰 도움이 된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조현자 소장은 "칸탈루프 멜론은 재배하기 까다로워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연작 장해 개선과 지력 증진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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