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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vs 마디픽쳐스, 상반된 입장 보이며 전속계약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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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vs 마디픽쳐스, 상반된 입장 보이며 전속계약 갈등

입력
2020.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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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사진) 측과 마디픽쳐스 측이 전속계약을 놓고 갈등 중이다. 마디픽쳐스 제공

김서형(사진) 측과 마디픽쳐스 측이 전속계약을 놓고 갈등 중이다. 마디픽쳐스 제공


배우 김서형 측과 마디픽쳐스 측이 전속계약을 놓고 갈등 중이다.

김서형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 측은 14일 오후 "전속계약해지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했다. 전속계약 해지 통지를 하게 된 것은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배우와 사이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배우에 대한 비방, 험담)을 제3자에게 했고 배우는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들었다. 위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고 난 후 배우가 매니저를 만났을 때 매니저는 2020년 5월 20일경 면목이 없다고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먼저 얘기를 꺼내었다. 정리되지 못한 광고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마디픽쳐스 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로 전속계약해지 소장을 보냈으며, 마디픽쳐스 측이 "정산 문제도 없고 매니지먼트 진행 과정에서도 큰 불만은 없었다. 해지 통보를 일방적으로 하고 연락을 끊었다. 정리되지 못한 광고 계약건이 남아있고 본인도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마디픽쳐스 측은 다른 매체를 통해 "김서형이 욕설을 하더라"라며 김서형의 갑질 의혹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형과 마디픽쳐스는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약 9개월여 만에 김서형 측과 마디픽쳐스 측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에 해당 갈등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많은 관계자와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서형은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지난해 'SKY 캐슬'과 올해 '아무도 모른다' 등 최근 화제의 드라마를 주연으로 이끌었고,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미스터 주 : 사라진 VIP'에서도 활약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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