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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미우새' 종횡무진 김형묵, 디플랜엔터 전속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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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미우새' 종횡무진 김형묵, 디플랜엔터 전속계약

입력
2020.07.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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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묵이 디플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BS 제공

김형묵이 디플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BS 제공


배우 김형묵이 디플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디플랜엔터테인먼트는 15일 김형묵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매 순간 최선으로 임하는 진실된 김형묵은 작품의 몰입도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이물의 심리, 감정을 오랜 시간 연구하고 고민하며 연기에 임하는 열정 넘치는 배우다. 좋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하고 2009년 SBS '자명고'로 얼굴을 알린 뒤 2017년 SBS '귓속말'을 통해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김형묵은 그간 '조작' '리턴' '미스티' '스케치' '플레이어' '왕이 된 남자' '열혈사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드라마와 '국가부도의 날' '증인' '타짜 :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 영화에 출연하며 다양한 연기로 존재감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해낸 베테랑 배우다.

특히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대기업 TM전자의 오래된 관행을 바로잡으려다 내부 고발자로 사내에서 왕따를 당하며 냉정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던 TM전자 상무 문형석으로 분해 겉보기에는 냉혈한이나 이면에는 아픈 친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플랜맨’이자 ‘무병장수’가 꿈인 건강관리 갑의 독특한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작품을 자신만의 색으로 깊이를 더하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까지 전한 김형묵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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