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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의 청춘연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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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의 청춘연가, '24'

입력
2020.07.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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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14일 컴백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14일 컴백한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컴백한다.

정세운은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24' PART 1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정규앨범 '24' PART 1은 스물넷 정세운이 부르는 '청춘연가'다. 그는 부딪히고 깨지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현재 진행형의 청춘을 앨범으로 여실히 투영한다. 때로는 마음속 중심을 자꾸 흔들려는 존재에게 굳건한 의지를 담은 한 마디를 전하기도 하고, 어딘가로 흘러가는 마음에 의문을 품기도, 사랑을 찾아 훌쩍 떠나가기도 하는 모난 모서리를 구르고 굴러 동그라미처럼 부드럽게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6개의 트랙으로 차분하게 풀어내며 듣는 이로 하여금 청춘의 한가운데에 머물러 있는 듯한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그만의 이야기를 풀어낸 만큼 더욱 짙고 강렬한 음악의 색깔을 드러낸다.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는 지금까지 정세운이 보여준 다른 곡들과 비교해 볼 때 다소 거칠고 정제되어있지 않은 듯한 인상을 보여준다.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에 강렬한 신스 리드가 어우러지는, 리드미컬하고 속도감 있는 곡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모습의 아티스트 정세운을 그대로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을 통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도전한 그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돈 노(Don't know)'부터 '호라이즌(Horizon)' '비(Beeeee)' 'O(동그라미)' '새벽별'까지 다채롭게 트랙을 구성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그간 재치 있는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차곡차곡 정립해온 정세운은 전곡 프로듀싱의 앨범으로 빛나는 성장을 증명한다. 

그가 가진 색깔을 끌어올리는 작사·작곡진 라인업 역시 기대할만하다. 타이틀곡 '세이 예스(Say yes)'는 작사가 김이나가 힘을 더했고, 수록곡에는 히트메이커 작사가 서지음 그룹 데이식스의 영케이(Young K)와 JQ 작가의 작사팀 메이큐마인 웍스(makeumine works) 타스코 박문치 등 국내외 가요계에서 내로라하는 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2017년 데뷔 이래 발표하는 첫 정규앨범이자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정세운은 자신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걷고 있는 '청춘'이라는 여정을 음악으로 빗대어 표현하며 작지만 소중한 위로를 건넨다. 자신이 듣고 싶었고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앨범을 통해 스스로 적어 내리며 진정성을 담은 아티스트로서 대담한 첫발을 내디딘다. 

한편, 정세운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24' PART 1을 발매하고,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라이브 정세운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온라인 음감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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