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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의원, 완도변환소 · 고압송전탑 건설사업 중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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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의원, 완도변환소 · 고압송전탑 건설사업 중지 촉구

입력
2020.07.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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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완도군민 신뢰도 추락...주민 반대 거세


이철 의원이 지난 10일? 전남도의회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완도변환소와? 고압송전탑 건설? 중지를 촉구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이철 의원이 지난 10일? 전남도의회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완도변환소와? 고압송전탑 건설? 중지를 촉구하고 있다. 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이철(완도1)의원은 최근 열린 제3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완도변환소와 한전 고압송전탑 건설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13일 밝혔다.

완도-제주간 제3초고압 직류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완도와 제주사이 90㎞ 해저송전선을 연결하기 위해 완도에 변환소와 고압송전철탑을 세우는 공사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 사업의 목적이 제주도의 불안정한 전기수급을 해소하기 위해 육지로부터 송전을 받기 위한 사업"이라며 "99.9% 제주만을 위한 사업임이 밝혀지면서 한전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졌을 뿐 아니라 거센 반대에 부딪힌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완도변환소와 고압송전탑은 도암리 마을만의 문제가 아니라 완도 주민 전체가 전자파에 따른 건강권과 조망권 등에 연관이 있다”며 "보상만으로 해결하려는 한전의 대처를 질타하고, 고압송전철탑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와 전 군민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완도변환소 예정 부지인 상왕산은 전국적인 휴양림으로 전국의 산악인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완도수목원이 위치해 있으며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소"이라며  "건강의 섬, 완도를 자연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투명한 사업추진이 필수적이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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