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천서 현장간담회, 경북형 국내복귀기업 지원책 강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3일 하루 문경과 김천에서 '다시 뛰자 경북'을 주제로 한 현장 간담회와 기업 방문 등 민생현장을 다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북도의장과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장기적으로 코로나 대응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문경시를 방문해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침체된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이어진 김천 방문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와 아주스틸(주) 이학연 대표이사 등과 리쇼어링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투자양해 각서 체결은 지난 6월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된 정부의 국내복귀기업 지원안이 제시된 이후 지역 최초의 유턴투자 사례이다.
아주스틸은 지난 5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돼 필리핀 마닐라 사업장을 청산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에 2023년까지 6만6,116㎡ 터에 500억원을 투자해 가전제품 및 친환경건축용 내외장용 칼라강판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내 복귀 기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구미 하이테크밸리산단 임대전용단지 지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비 지원 확대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지원 확대 △고용창출장려금 추가지원 등 경북형 국내복귀기업 지원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도정의 방향을 먹고사는 문제해결에 더욱 집중하고 신규 시책발굴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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