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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통합당에 민주당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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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신 병역비리 의혹 통합당에 민주당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

입력
2020.07.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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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민주당 대변인 서면 브리핑서
"병역법 위반 혐의 이미 무혐의 종결"


배현진(왼쪽) 미래통합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에게 병역비리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연합뉴스

배현진(왼쪽) 미래통합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에게 병역비리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연합뉴스


 사망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34)씨에게 병역비리 의혹 해소를 요구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배 의원이 주신씨에게 “당당하게 재검 받고 재판에 출석하라”고 한 것을 두고 “시작부터 끝까지 틀렸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역 비리 의혹’에 관한 2심 재판이 1년 넘게 중단돼 있다”며 “당당하게 재검 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썼다.

송 대변인에 따르면 주신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는 2013년 무혐의로 결론났다. 현재 진행 중인 2심 재판은 주신씨에게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라는 설명이다. 송 대변인은 “주신씨는 지난 2012년 공개적으로 MRI 촬영을 하고 강용석 당시 국회의원이 제기한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했다”면서 “그러나 주신씨에 대한 병역 의혹 주장은 지속적으로 유포됐고, 이를 주도한 이들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과 유족에 대한 모욕적 언행을 즉각 사죄하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양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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