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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는 박현경 “휴식기요? 제주-서산-제주 강행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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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는 박현경 “휴식기요? 제주-서산-제주 강행군 예정”

입력
2020.07.11 15:29
수정
2020.07.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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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이 11일 제주 기장군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부산=김형준 기자

박현경이 11일 제주 기장군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부산=김형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시즌 개막전 KLPGA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승을 거둔 박현경(20ㆍ한국토지신탁)이 여름 휴식기 전 마지막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11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신규 대회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전날 예정됐던 1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된 상황에서 2라운드가 예정된 12일과 예비일인 13일에도 비가 예보돼있어 이날 성적은 우승 향방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마친 박현경은 “오늘은 날씨가 경기 하기 좋은 조건이었다”며 “일요일과 월요일에 날씨 변수가 있을 것 같지마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휴식기 전 마지막 우승을 잡은 데 대해선 “첫 우승 이후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샷 미스도 많이 나오고 힘들었는데, 요즘 샷 감각이 많이 회복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휴식기 전 마지막 대회인 만큼 잘 마무리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30일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까지 2주간의 휴식기가 있지만, 올해 인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박현경은 쉴 수 없다. 그는 “월요일 대회가 끝나면 곧장 제주도로 날아가 대학골프연맹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며 “마친 뒤에는 충남 서산 소재 서산수 컨트리클럽에서 사흘간 방송 촬영이 있다”며 바쁜 일정을 전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까지 고려하면 이곳 부산에서 시작된 여정이 제주-서산-제주로 이어지는 고된 행보다.

 끝으로 그는 남은 대회 일정에 대해 “남은 일정에서 날씨 변수가 클 것 같은데 오늘처럼 날씨가 좋을 것 같단 생각은 않는다”며 “마음을 최대한 비우고 기회가 왔을 때 잘 해내면 우승 기회가 올 것 같다”고 전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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