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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또 최저임금 삭감안 제출... '8500원 vs 94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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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영계, 또 최저임금 삭감안 제출... '8500원 vs 9430원'

입력
2020.07.09 17:55
수정
2020.07.0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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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위원, 경영계 삭감안 제출에 반발... 퇴장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사용자위원과 이동호(한국노총 사무총장) 근로자위원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사용자위원과 이동호(한국노총 사무총장) 근로자위원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9일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에 대한 첫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8,590원)보다 9.8% 인상한 9,430원을, 경영계는 1.0%를 삭감한 8,500원을 제시했다. 노사의 최초 요구안은 각각 1만원(16.4% 인상) 대 8,410원(1.2% 삭감)이었다.

경영계의 경우 첫 수정안이 최초 요구안과 큰 차이가 없는데다 여전히 삭감안을 제출, 양측이 최저임금에 합의하는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근로자위원들은 경영계가 또 다시 삭감안을 제출한데 대해 강력 반발하며 퇴장했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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