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하락 멈춰...지지율 전주보다 0.2%P 올라
부정 평가도 전주보다 0.2%P 오른 45.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50%대를 회복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50.0% (매우 잘함 29.2%, 잘하는 편 20.8%)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셋째 주 이후 전주까지 6주 동안 하락세를 이어왔다.
반면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도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5.7%(잘못하는 편 15.3%, 매우 잘못함 30.4%)였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내린 4.3%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4.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지율이 7.4%포인트 오른 56.0%를 기록해 50%대를 회복했다. 반면 40대와 60대는 각각 3.1%포인트와 3.0%포인트 내린 59.5%와 43.2%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에선 30대 지지율이 48.6%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정점이었던 4월 4주차(68.5%)와 비교해 20%포인트 가까이 내렸다.
지지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83.7%에서 87.9%로 4.2%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는 무직에서 긍정 평가가 41.6%에서 46.3%로 4.7%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9%, 미래통합당 29.5%, 정의당 6.0%, 열린민주당 4.9%, 국민의당 3.1%로 조사됐다. 전주와 비교해 민주당은 2.6%포인트 오른 반면 통합당은 0.6%포인트 내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91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응답한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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