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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제모기 주의"... 의료기기 검증 제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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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제모기 주의"... 의료기기 검증 제품 없어

입력
2020.07.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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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제모기의 허위과장 광고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해외직구 제모기의 허위과장 광고 사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모발 성장기능 억제" "여드름 정리" "세포재생 및 주름개선 효과"

여름철을 맞아 기능성 제모기 수요가 늘고 있지만, 이 같은 문구가 써있는 해외 직접구매(직구) 제품을 구입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들 대부분은 의학적 효능이 없는데도 허위로 과대ㆍ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부터 레이저제모 의료기기로 알려진 펄스광선조사기(IPL)를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1,460곳을 점검한 결과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 구매대행 및 직구 제품의 광고 960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 대해서는 접속차단 등의 조치를 내렸다. 

적발된 960건 중 모발성장억제(32건), 여드름 개선(9건), 주름개선ㆍ영구탈모(8건), 멜라닌색소제거 등(3건) 총 52건은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고 있었다. 식약처는 "해외 구매대행이나 직구를 통해 구입하는 레이저제모 의료기기의 효능은 검증된 바 없다"며 "제모 또는 피부질환 치료 등의 목적으로 제품을 구해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기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 허가된 의료기기 및 공산품 광고에서는 거짓ㆍ과대광고나 의료기기 오인광고 등의 위반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 





세종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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