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추진

실직ㆍ폐업 등 1,762명 선발...17일까지 접수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1,76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1,2차로 나눠 실시한다. 1차는 △재해예방 △긴급 공공업무지원 △문화ㆍ예술공간 환경정화 △공공휴식공간 환경개선 △생활방역 지원 등 437개 사업에 1,356명을 선발한다.
사업 참여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이내다. 1일 임금은 최저임금(8,590원)을 적용하며, 근무시간은 주 15~40시간이다.

사업 공고일(7월 9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세종시민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65% 이하 및 재산액 합계 2억원 이하, 코로나19로 실직과 폐업 등을 경험한 시민을 우선 선발한다.

다만 다른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거나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취업 제한 중인 자, 신청 구비서류 미제출자, 지병 등 건강쇠약으로 근로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자 등은 참여를 제한한다.

1차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7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일자리정책과, 읍면 사무소,동 주민센터 희망일자리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