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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국한 주한미군 7명 확진…2명은 2주 뒤에야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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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국한 주한미군 7명 확진…2명은 2주 뒤에야 양성

입력
2020.07.0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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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은 인천공항으로, 3명은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
코로나19 확진 주한미군 현역 장병 총 14명

민중공동행동 자주평화통일특별위원회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해운대 폭죽난동 주한미군 처벌, 코로나 시한폭탄 주한미군에 한국방역법 적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중공동행동 자주평화통일특별위원회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해운대 폭죽난동 주한미군 처벌, 코로나 시한폭탄 주한미군에 한국방역법 적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미국에서 민항기에 탑승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장병 중 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 3명은 같은 기간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로 입국한 장병들이다.

이들 중 입국 직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의 격리 생활 해제 직전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도 두 건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과 24일 각각 인천국제공항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7명은 현재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기지에 있는 격리시설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또 평택 캠프 험프리스 격리 시설 방역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미군 현역 장병은 14명이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명(현역 장병 26명)이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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