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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수업으로 만든제품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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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수업으로 만든제품 특허 출원

입력
2020.07.08 16:19
수정
2020.07.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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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디자인팩토리 프로젝트 수업 8개팀 참여?
다양한 학과생 참여 아이디어서 제품 제작까지

이광섭 한남대총장이 7일 교내에서 열린 디자인팩토리 수업 결과물 발표회에서 학생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남대 제공

이광섭 한남대총장이 7일 교내에서 열린 디자인팩토리 수업 결과물 발표회에서 학생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남대 제공

높은 턱도 쉽게 넘어가는 휠체어, 강아지용 자동세척 배변패드… 한남대 학생들이 디자인팩토리 수업을 통해 만들어낸 제품들이다. 

한남대는 7일 교내에서 프로젝트 수업인 디자인 팩토리의 1학기 창의생산디자인(CPD)수업 결과물을 발표하는 행사를 가졌다.  '2020 CPD 여름 갈라'라는 이름의 행사에서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다양한 시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와 제작과정도  발표했다.

디자인팩토리 수업은 학과간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시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미디어영상, 린튼글로벌비즈니스 등 여러 학과에서 참여하고 현대건설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기업도 참여해 창의ㆍ융합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기에는 8개팀이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생활 주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한 작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컴퓨터ㆍ 건축ㆍ디자인ㆍ경영 등 다양한 전공학과생들이 참여해 해결한 휠체어, 현대건설의 프로젝트 의뢰로 착수한 강아지용 자동세척 배변패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인슐린 주사 케이스, 웨어러블 링거 등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개발한 제품들은 변리사와 협의를 거쳐 특허출원을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한남대는 밝혔다. 디자인 팩토리를 통해 지금까지 4건이 특허출원을 마쳤고 6건은 진행중이다. 

이광섭 총장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고 기업체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제품을 만든 것이 대견하다"며 "디자인팩토리를 통해 학생들이 디자인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개발하고 글로벌 공동프로젝트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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