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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소기업 일자리 지키기 '파수꾼'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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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소기업 일자리 지키기 '파수꾼' 자처

입력
2020.07.08 08:34
수정
2020.07.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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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울산형 일자리 지키기 협약 기업 공모
5인 이상 중소 제조업 대상… 협약기업에 7개항 지원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코로나19 장가화에 따른 경제불황으로 일자리가 불안정해지자 울산시가 기업 일자리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울산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고용안정과 일자리 지키기 분위기 확산을 위해 6개월간의 고용 유지를 약속하는 협약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 제조업체로, 협약 이후 6개월간 고용 유지를 약속하면 행ㆍ재정적 지원 대책이 제공된다.

협약기업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단을 통해 재무 노무 세무 금융 교육훈련 등 기업이 희망하는 전문가 컨설팅 제공과 4대 보험료의 사업주 부담금이 지원된다.

또 고용노동부에 고용유지 조치계획을 제출해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은 업체에는 고용유지 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울산경제진흥원을 통해 2억원의 범위 안에서 2년 거치 일시 상환하는 고용안정자금을 연계하도록 하고, 매출채권 보험을 가입한 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각 구ㆍ군과 상수도사업본부 등을 통해 각종 지방세 징수와 상ㆍ하수도 요금 납부 유예혜택도 제공한다.

일자리 지키기 협약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24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과 관련해서는 협약 이후 고용 유지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각각의 지원기관에 접수하면 된다.

일자리 지키기 협약은 접수기간 이후에도 수시로 가능하며 협약 이후 6개월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울산 지역 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협약을 통한 각종 행ㆍ재정적 지원이 영세한 지역 중소 제조업체에게 큰 도움이 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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