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상상 조효진 PD가 '투게더' 시즌2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제공
'투게더' 조효진 PD가 시즌2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7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 관련 인터뷰에서 컴퍼니상상 조효진 고민석 PD는 시즌2 제작 계획에 대해 "저희 역시 당연히 상황이 되면 시즌2를 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조 PD는 "어제 (류)이호 씨에게 메신저로 연락이 왔더라. ‘현지에서 (‘투게더’) 반응이 너무 좋다며 한국은 어떠냐‘고, ’시즌2도 갈 수 있겠냐‘고 묻더라”며 “저희 역시 당연히 시즌2를 가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승기 씨, 류이호 씨와 너무 즐겁게 촬영했고 손에 꼽을 만큼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시즌2도 두 사람과 같이 가게 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류)이호 씨도 그러더라고요. ’더 잘 되면 시즌2 가자‘했더니, ’어떤 또 희한한 걸 준비해 놨을지 기대된다‘며 ’한국말 공부를 더 열심히 해놓겠다. 그러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겠냐‘고요. 하하. 참 밝고 귀여운 친구에요. 만약 시즌2를 가게 된다면 보다 더 다양한 나라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고, 승기 씨와 이호 씨가 서로의 언어를 조금 더 나누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시즌2를 가게 된다면 이호 씨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웃음)"
'투게더'는 앞서 지난 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다수의 국가에서 ‘오늘의 TOP 10’ 콘텐츠에 등극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PD는 "너무 감사드린다. 사실 처음엔 어느 정도 반응이 있을지에 대해 감을 잡지 못했다. 국내 연예인 분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지만, 해외 연예인분과 같이 가는 데 대해서는 걱정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하는 입장으로서는 또 다른 도전이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같이 참여한 두 분이 너무 좋아해주시는 게 기분이 좋았죠. 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는데 결과도 괜찮은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고, 시즌2에 대한 가능성도 생긴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하하. 인기 요인이요? 제가 듣기로는 중화권에서 승기 씨의 팬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호 씨를 배려해주고, 중국어를 하는 게 귀여워 보였던 것 같아요. 또 그야말로 어색한 공기에서 시작해서 점점 가까워지는 브로맨스를 좋아해주셨던 것 같고요. 또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여행을 자유롭게 못 가시는 상황에서 대리만족을 느끼신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투게더’는 이승기와 류이호, 언어도 출신도 다른 두 명의 동갑내기 스타가 아시아 방방곡곡을 돌며 팬 찾아 떠나는 안구정화 힐링 여행 버라이어티다. 지난 달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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