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해외입국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전북지역 30ㆍ3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멕시코에서 귀국한 회사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회사 숙소가 있는 완주군에 도착한 뒤 곧바로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6일 양성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15일 멕시코로 출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접촉자는 함께 입국한 회사 동료 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를 원광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조치했으며 자세한 역학조사 등을 조사하고 있다.
31번째 확진자 B씨는 6일 카자흐스탄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후 4시쯤 군산에 내려온 뒤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7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를 군산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고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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