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95년 금성사 시절 생산 에어컨 찾아
사진과 사연 보내면 5명 신형 에어컨 교체
'금성 에어-콘을 찾읍니다.'
LG전자가 자사 에어컨 브랜드 '휘센'을 런칭(2000년)한 지 20년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성사(LG전자 옛 사명, 영문명 Goldstar·골드스타) 시절 생산된 에어컨의 사진과 관련 사연을 보낸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형 휘센 제품으로 에어컨을 교체해주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7일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금성 에어컨 실물을 촬영한 사진과 간단한 사연을 해시태크(#금성에어컨을찾습니다)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금성 에어컨'은 제조 시기로 따지면 1968~95년 생산된 제품이다. 68년은 회사가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이며 국내 기업 중 처음 에어컨 사업을 시작한 해이고, 95년은 회사 이름을 지금의 LG전자로 바꾼 해다.
LG전자는 응모작 가운데 특별한 사연을 보내준 5명을 선정해 에어컨을 교체해준다. 응모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골드스타 유리컵' '골드스타 에코백' 등 '뉴트로 굿즈(New-tro goods·복고풍 상품)'도 증정된다. 회사 관계자는 "골드스타부터 휘센까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LG 에어컨의 브랜드 역사를 알리기 위한 취지"라며 "밀레니엄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최근 트렌드인 뉴트로 감성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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