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단원구청사 인근 유휴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받는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일반에 개방하기로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단원구청 유휴지 1만6,700㎡ 규모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해바라기 단지는 다채로운 4종류의 해바라기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포토존과 무더위 쉼터가 조성된다.
해바라기는 8~9월에 피는 꽃이지만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땅고르기와 씨앗파종, 거름주기 등을 실시, 예년보다 1~2개월 앞당겨져 노랑과 초록 등 형형색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는 최근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 여파로 가족과 함께 산책을 겸한 나들이 공간을 찾기 어려워져 넓은 지역에 다양한 종류의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심었다고 설명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최근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개화하면서 장관을 이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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