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영상, 자동차 이어…이제 '빵'도 구독하는 시대

알림

영상, 자동차 이어…이제 '빵'도 구독하는 시대

입력
2020.07.06 10:46
0 0

구독료 내면 빵, 커피 등 50~80% 할인
직영 9곳 시범 운영 후 전국 확대 예정

뚜레쥬르 월 구독 서비스 안내 화면. CJ푸드빌 제공

뚜레쥬르 월 구독 서비스 안내 화면. CJ푸드빌 제공


넷플릭스의 글로벌 성공 이후 자동차 등으로 전방위 확산되고 있는 월 구독형 사업 모델이 베이커리까지 퍼졌다. 뚜레쥬르가 매달 요금을 지불하면 빵, 커피 등을 최대 8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CJ푸드빌은 베이커리 뚜레쥬르 직영점 9곳에서 월간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뚜레쥬르 월간 구독 서비스는 매월 구독료를 내면 특정 제품을 정상가 대비 50~80% 저렴한 가격에 주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단 뚜레쥬르는 반복 구매율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식빵, 모닝세트, 커피를 구독 상품으로 선정했다. 정해진 상품 외의 상품을 추가로 구매하더라도 빵은 전 품목 5% 상시 할인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식빵 구독 이용료는 월 7,900원이다. 주 1회 프리미엄 식빵(생크림 식빵, 통우유 식빵, 고메버터식빵, 흑미찹쌀식빵)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커피 구독'은 월 1만9,900원으로 하루에 아메리카노 1잔씩 먹을 수 있다. 모닝세트 월 구독료는 4만9,500원으로 커피와 샌드위치로 구성된 상품을 정상가의 50% 가격으로 평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고객 구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식빵과 커피, 모닝세트를 반복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반복 구매 패턴을 보이는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