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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유튜브 강의 듣고 사라진 여성 사연은?

입력
2020.07.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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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에서는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듣고 사라진 여성에 대해 다룬다.MBC 제공?

'실화탐사대'에서는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듣고 사라진 여성에 대해 다룬다.MBC 제공?

 '실화탐사대'에서는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듣고 사라진 여성에 대해 다룬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듣고 사라진 한 여성과 수상한 단체 그리고 30년 동안 모르는 이들과 가족으로 지낸 한 여성의 사연과 그 진실을 전한다.    

평소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똑똑하고, 사교성이 좋았다는 이해영(가명) 씨. 그런데 한 달 전 해영 씨가 갑자기 사라졌다는데.

우여곡절 끝에 해영 씨를 발견한 곳은 부산의 한 고급아파트 단지, 그는 어쩌다가 부산까지 오게 된 걸까.

 3개월 전 우연히 유튜브에 올라온 강의를 듣게 됐다는 해영 씨는 그 강의 내용에 감명을 받아 한 단체에 가입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뒤로 그의 행동은 점점 이상해졌다.

 '실화탐사대'는 취재 중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단체를 운영 중인 유튜버 K는 본인이 하늘에서 내려온 메시아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게다가 유튜브를 통해 회원들을 모집한 뒤, 합숙까지 하는 수상한 단체라고 한다. 도대체 해영 씨를 변하게 만든 그 단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실화탐사대’에서 유튜브를 통해 회원들을 모집하는 수상한 단체의 정체가 밝혀진다.    

한편 '실화탐사대'는 30년 만에 밝혀진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 달 전, 코로나 19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며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됐다는 순정(가명) 씨.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결혼 및 출산을 경험한 적 없는 그에게 정체불명의 자녀가 둘이나 있었다는 것!    

순정 씨 이름으로 허위 출생신고가 된 건 무려 30년 전이라고 한다. ‘실화탐사대’가 문서를 확인한 결과, 당시 출생신고를 했던 건 두 자녀의 아버지 황수철(가명) 씨였다. 그는 대체 어떻게 그의 개인정보를 도용하게 된 걸까.    

그러나 오래전 일이라며 문제를 외면하는 황 씨.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의 가족이 처했던 답답하고 막막한 상황을 접하게 됐다.    

4일 오후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30년 전 개인정보를 도둑맞은 한 여자와 법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한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어본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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