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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탈리아 플래그십 세단의 여유를 담은 존재,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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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탈리아 플래그십 세단의 여유를 담은 존재,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입력
2020.07.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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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받아왔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으로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관심과 이목을 받아왔다.

브랜드에 있어 플래그십 세단은 브랜드의 자존심과 같은 존재다.

거대한 체격은 물론이고 대담한 디자인, 그리고 브랜드가 갖고 있는 여러 기술을 적극적으로 탑재하며 시장, 그리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고객의 만족’ 역시 함께 이끌어야 하는 존재다.

마세라티 브랜드에서는 바로 콰트로포르테가 그 주인공이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로 대담한 체격을 갖고 있다.

5,265mm의 전장은 여느 플래그십 세단과의 유사하다. 여기에 각각 1,950mm 및 1,485mm의 전폭과 전고를 갖고 있으며 휠베이스 역시 3,170mm에 이른다. 이와 함께 공차중량은 2,090kg에 이르며 대담한 존재감을 제시한다.

더욱 명료한 이탈리안 프리미엄의 가치

현행의 콰트로포르테는 지난 1963년 초대 콰트로포르테가 데뷔한 이후 여러 개선과 발전을 통해 등장하게 된 2013년의 ‘6세대’ 사양이며 2016년 하반기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일체형처럼 보였던 기존의 프론트 범퍼와 달리 삼분할 구성의 디자인이 명확히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된 프론트 범퍼와 크롬 피니시 등과 함께 고급스럽고 대담한 존재감을 한층 강조한다.

대담하고 유려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전면 디자인에 이서 도어 패널 그리고 리어 펜더와 트렁크 리드 끝으로 이어지는 측면의 실루엣은 유려한 루프 라인과 어우러지며 감성적인 만족감을 한껏 끌어 올린다. 이와 함께 프론트 펜더 뒤의 3개의 에어 밴트를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끝으로 콰트로포르테의 후면 디자인은 입체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스포츠카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을 장착하며 프리미엄, 그리고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열정적인 감성을 담아낸 플래그십 세단의 여유

콰트로포르테의 실내 공간은 여느 플래그십 세단에 비해 더욱 열정적인 모습이다.

대시보드의 구성에 있어 수평적인 형태와 화려한 가죽 컬러 및 우드 및 하이라이트 패널의 대담한 매치를 적용했으며 마세라티 고유의 고급스러움이 돋보이는 스티어링 휠과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이를 위한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했다.

다이내믹한 실루엣 아래 자리한 공간은 플래그십 세단의 여유를 충분히 제시한다.

넉넉하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이 돋보이는 시트와 여유로운 레그룸 등이 운전자가 경험하는 공간 자체는 무척 여유롭다. 이와 함께 이채롭지만 고급스러운 마감이 더해져 공간의 가치를 높인다.

2열 공간은 레그룸이나 시트의 만족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특히 디테일에서는 확실한 매력을 제시한다. 다만 여느 플래그십 세단에 비해 2열 공간의 여유는 다소 부족하다. 특히 낮은 전고와 다이내믹하게 다듬은 C필러 실루엣으로 인해 2열 공간의 헤드룸이 협소하게 느껴진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한 마세라티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의 보닛 아래에는 총 네 종류의 파워트레인이 마련된다.

엔트리 사양인 콰트로포르테 디젤의 경우에는 최고 출력 275마력과 61.2kg.m의 토크를 내는 V6 3.0L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콰트로포르테 디젤은 정지 상태에서 단 6.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52km/h에 이르는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이어서 가솔린 사양의 엔트리 모델인 콰트로포르테는 350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자랑하는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5.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그리고 270km/h에 이르는 최고 속도를 확보했다.

상위 모델로는 각각 430마력의 콰트로포르테 S Q4와 530마력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콰트로포르테 GTS가 마련된다.

콰트로포르테 S Q4는 430마력과 59.2kg.m의 풍부한 토크를 바탕으로 정시 상태에서 단 4.8초 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트랙션 배분을 통해 주행 성능의 극대화를 노린다.

또한 콰트로포르테 GTS는 530마력과 72.4kg.m의 압도적인 토크를 내는 V8 3.8L 엔진을 앞세워 정지 상태에서 단 4.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민첩성은 물론이고 최고속도가 310km/h에 이르며 ‘콰트로포르테의 정점’이 무엇인지 증명한다.

플래그십의 편의성을 더한 존재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드라이빙에 대한 열정이 돋보이는 차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더해 ‘플래그십 세단의 가치’를 제시한다.

실제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탑재되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및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장착되었으며 차선이탈방지 및 사각지대 감지,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이 적용되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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