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씨 직원대표로 참석… SK바이오팜 입사해 휴직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씨가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 최씨가 참석했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이나 SK바이오팜 측에서도 최씨가 오는 줄 몰랐다고 한다"고 전했다.
최씨는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책임매니저로 일하다가 현재는 휴직 상태다.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그는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기 위해 지난해 9월 2년 간 회사를 휴직했다.
최씨는 오전 8시50분부터 진행된 SK바이오팜 상장식에서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직원 대표로 기념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SK바이오팜 임직원 기념 촬영은 상장식 말미에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는 최씨를 비롯해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창호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장, 맹철영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 등이 함께했다.
SK바이오팜 주가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인 2일 공모가(주당 4,9000원)의 2배인 9만8,00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뒤 개장 후 가격제한폭(30%) 가까이 올라 12만7,000원(시초가 대비 +29.59%)으로 마감됐다. 상장 이틀째인 3일에도 오후 3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29.92% 오른 16만5,000원을 기록하며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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