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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정형돈, '선택적 함구증' 사연에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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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정형돈, '선택적 함구증' 사연에 폭풍 눈물

입력
2020.07.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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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새끼' 정형돈이 폭풍눈물을 흘렸다.채널A 제공

'금쪽같은 내 새끼' 정형돈이 폭풍눈물을 흘렸다.채널A 제공

정형돈이 금쪽이 사연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채널A 육아 솔루션 예능 '요즘 육아 ? 금쪽 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 사연이 등장해 모두를 눈물짓게 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놀이터에 간 금쪽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엄마는 금쪽이를 다독여보지만, 금쪽이는 다가오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끝내 놀이기구 밑으로 몸을 숨기는 행동을 보이며 겉돌기만 한다.

해당 영상을 보던 엄마는 "밖에서 말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귀에다 살짝 얘기하는 정도"라며 금쪽이의 행동을 걱정스러워한다. 불안 장애의 일종인 공황 장애를 앓고 있는 정형돈은 "금쪽이의 행동이 나와 똑같다. 싫은 사람이 아닌데도 자꾸만 표정이 어두워지고 말이 예쁘게 안 나간다"며 금쪽이의 사연에 안타까워한다.

한편, 동생과 송충이를 구경하던 금쪽이에게 갑자기 몰려든 주변 친구들로 인해 다시 크게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결국 고개를 떨어뜨린 채 급히 자리를 벗어난다.

이 모습을 본 정형돈은 "부풀린 풍선 앞에 뾰족한 바늘을 대는 느낌"이라며 불안한 감정을 숨기지 못한다.

금쪽이는 병원에서도 사람들을 피해 구석을 찾아다니고, 의사에게도 어디가 아픈지 전혀 말하지 못하는 등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형돈은 급기야 눈시울을 붉히고 만다.

'선택적 함구증을 가진 아이'의 그동안 숨겨왔던 속마음과 오은영 박사의 놀라운 금쪽 처방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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