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집단 식중독' 부산 어린이집 수박화채ㆍ잡채서 식중독균 검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집단 식중독' 부산 어린이집 수박화채ㆍ잡채서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20.07.02 17:15
수정
2020.07.02 17:19
0 0

식중독 증세 나타난 지 3일 뒤 늑장 신고 정황도

식중독 발생 현황. 뉴시스

식중독 발생 현황. 뉴시스


부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 사태의 원인은 수박화채와 잡채로 좁혀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부산광역시는 최근 부산 연제구 소재 A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집단식중독의 원인조사 및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36명은 지난달 26일부터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인체검사에서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의 원인조사 과정에서 채취한 보존식 24건 중 수박화채와 잡채 등 2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당국은 식품과 환자에게서 검출된 살모넬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A어린이집의 대처가 늦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어린이집은 일부 원생들이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지 3일 뒤인 29일에서야 뒤늦게 구청 보건소 등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위생법은 2명 이상이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이면 지체 없이 보건당국에 신고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게 돼 있다. 

김진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