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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식품외길 오뚜기,  간편식 원조 명성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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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 식품외길 오뚜기, 간편식 원조 명성 이어간다

입력
2020.07.03 00:21
수정
2020.07.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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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의 원조 '오뚜기 3분요리'? 이후 시장성장 주도

우리나라 최초의 간편식은 무엇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오뚜기 3분 카레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지난 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HMR(가정간편식, 이하 간편식)시장 문을 최초로 열었다. 39년이 지난 현재 간편식시장은 1인 가구와 혼밥족 등이 증가함에 따라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식품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넘어서며 5년전에 비해 4배 가량 커졌다.

기술이 발달하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식도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부합해 다각도로 발전하고 있다. 3분 카레에서 시작된 간편식은 이제 즉석밥, 피자, 볶음밥, 브리또 등 메뉴도 천차만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 피자, 브리또, 크로크무슈, 핫도그~ 맛있는 오뚜기 치즈듬뿍 제품들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오뚜기는 냉동피자 외 크로크무슈, 브리또, 핫도그 등 다양한 냉동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블락비 ‘피오’를 내세운 ‘오뚜기 치즈듬뿍, 피슈또핫’ TV광고를 론칭했으며, TV광고와 연계한 다양한 디지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뚜기 피슈또핫

오뚜기 피슈또핫


‘오뚜기 피자’는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후라이팬으로도 조리가 가능하며, 고온으로 달군 돌판오븐에서 구워낸 피자로 정통피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이 제품은 2~3인이 먹기 적당한 크기로 배달 피자를 한번에 다 먹지 못해 부담인 혼밥족들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뚜기 크로크무슈’는 식빵에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후 오븐에 구워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이고  ‘리얼 멕시칸 브리또’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맛있는 브리또를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쫄깃하고 담백한 얇은 밀 또띠아에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한입 베어 물면 쭈욱 늘어나는 재미가 가득하다. 오뚜기가 개발한 전용 소스가 들어있으며, 3종 모두 별도의 조리도구 없이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전문점 브리또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바삭한 핫도그’는 인공향 대신 국산 참나무로 훈연한 풍미를 자랑하며, 모짜렐라 치즈,떡, 소시지 3단 구성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 큼직한 건더기부터 맛까지, 한 컵에!! '오뚜기 컵밥'

3분 요리와 옛날 사골곰탕으로 시작된 간편식은 즉석밥의 시대를 맞이하며 폭발적으로성장했다. 오뚜기는 지난 2004년 즉석밥 시장에 진출하며 순수밥은 물론, 소스와 짝을 이룬 20여 종의 다양한 세트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오뚜기밥'은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지금은 30%가 넘는 점유율로 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뚜기 컵밥'은 메뉴별 고유의 맛을 강화하고, 큼직한 건더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3분 요리에서 입증된 오뚜기만의 조미 노하우로 농축 액상소스를 사용(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해 깔끔하면서 진한 국물 맛을 살렸다.

# 지역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간편한 오뚜기 보양식 제품 눈길

오뚜기가 지난해 선보인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과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지역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살린 프리미엄 제품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식 쇠고기 보양탕’은 사골과 양지를 진하게 우린 국물에 된장과 청양고추를 넣어 깊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이 특징이다. 쇠고기 양지살과 얼갈이 배추, 토란대, 느타리버섯, 칡즙, 헛개나무추출액 등 최고의 재료들을 엄선하여 만든 프리미엄 제품으로 풍부한 원재료를 풍성하게 넣은 쇠고기 보양탕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부산식 돼지국밥 곰탕’은 돈골로 진하게 우려낸 깊은 맛이 특징이고 다대기, 대파, 부추, 들깨가루 등을 첨가하면 부산에서 먹던 돼지국밥 맛 그대로 가정에서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부드러운 국산 닭고기에 찹쌀, 수삼, 마늘, 은행을 넣고 푹 끓여낸 ‘옛날 삼계탕’, 푹 고은 육수에 찹쌀가루를 풀고 국산 닭고기를 결대로 찢어 넣은 ‘옛날 닭곰탕’, 담백한 국물에 부드러운 닭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옛날 들깨감자탕’ 등 다양한 보양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 생선구이도 이제 간편식으로 만난다! ‘오뚜기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가정간편식(HMR)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손질과 보관이 어려운 생선요리를 1인 가구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다양한 수산물 간편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뚜기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수산물 간편식 제품인 ‘렌지에 돌려먹는 생선구이’ 3종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여러 업체에서도 수산물 간편식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고 있다.  ‘렌지에 돌려 먹는 생선구이’는 불편한 생선손질과 굽는 냄새 없이도 촉촉하면서 맛있는 집밥 한상을 완성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한 수산물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산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생선구이로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생선 반찬을 즐겨 먹는 중년과 노년층의 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간편식의 원조!  39년 장수 브랜드 ‘오뚜기 3분요리’

대표 아이템인 오뚜기 ‘3분 요리’는 1981년부터 지금까지 39년간 국내 즉석식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브랜드이다. 언제 어디서든 끓는 물에 3분이면 다양하고 맛있는 오뚜기의 즉석식품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오뚜기의‘3분 요리’는 국내 최초의 즉석식품으로 1981년 ‘3분 카레’를 시작으로 ‘3분 짜장’,‘3분 햄버그’,‘3분 미트볼’등이 잇따라 출시되었고, 2000년대 들어 프리미엄급 ‘3분 백세카레’, 밥 위에 그대로 부어먹을 수 있는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 또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5월에는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콩카레’를 내놓았고, 최근에는 세계의 카레로 꼽히는 인도와 태국 스타일의 '3분 인도카레 마크니', '3분 태국카레소스 그린'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 5분만에 뚝딱! ‘오뚜기 잡채’

기존 잡채요리가 시간과 재료를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 ‘오뚜기 옛날 잡채’는 조리 시간을 5분 가량으로 줄어 간편함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당면 재료로 감자와 녹두 녹말을 사용하고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 청경채 등을 넣어 건더기 스프를 만들었다. 또한 액상 참기름과 간장스프를 넣어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건강과 다이어트를 고려해 관계로 칼로리도 대폭 낮췄다.

3분요리에서 출발해 컵법과 피자, 브리또, 크로크무슈, 생선구이 등 즉석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오뚜기가 원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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