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등 80여 품목 미국 수출길
"온ㆍ오프라인 채널 통해 판매"
청정 강원지역에서 생산ㆍ가공된 농수산식품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강원도는 최근 양양군에 자리한 농업회사인 ㈜설악산 그린푸드에서 미국 수출 선적행사를 개최했고 2일 밝혔다.
미국 수출길에 오른 품목은 홍삼과 메밀, 황태 등 80여개다. 거래금액은 6만2,000달러로 부산항을 거쳐 13일 미국 롱비치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온라인 쇼핑몰과 슈퍼마켓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LA 등 미국 서부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온ㆍ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미 2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렸고, 지금도 공급물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 방송하는 홈쇼핑과 라디오 방송을 통한 판촉에 나서 5만5,000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준복 강원도 수출마케팅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에도 강원도 농식품의 수출확대를 위한 온ㆍ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수출농가 및 업체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달 24일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와 협약 하고 20억원 규모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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