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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민주노총 불참, 국민들에게 실망…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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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세균 “민주노총 불참, 국민들에게 실망… 매우 유감”

입력
2020.07.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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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 논의에 앞서 한 마디 말씀을 드리겠다”고 운을 뗀 뒤 “어제 예정되었던 노사정 협약식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노사정이 40여 일간 힘겹게 논의하여 도출한 합의안은 최종서명만을 앞두고 있었다”며 “대화에 참여했던 나머지 대표들과 국민들께 실망을 드린 민주노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전날 협약식 취소에 대한 공개적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었다. 다만 다른 노사정 대표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유감의 뜻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다만 “우리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는 그 자체로 중요하다”며 “이번 합의정신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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