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모 청약 증거금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SK바이오팜이 화려하게 주식시장에 데뷔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200%인 주당 9만8,000원에서 형성된 데 이어, 장이 열리자마자 시초가 대비 29.59% 상승한 주당 12만7,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장 시작 전 공모가인 4만9,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시초가를 설정했는데, 시초가 자체가 최상단인 9만8,000원에 결정됐다.
이어 개장 직후 가격제한폭인 12만7,000원까지 오른 것이다. 시초가 200%에 첫 거래일 장중 상한가 130%가 더해지는 것은 공모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따상’이라는 은어로 불리는 현상으로, 공모주를 들게 된 투자자는 이날 공모가 대비 최대 160%의 수익률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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