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0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 공개세종·충남, 국정과제 목표 달성 우수 지자체
지난해 국정과제 관련 목표를 가장 충실히 달성한 시·도에 세종시특별시와 충남도가 선정됐다. 각 지표별 우수사례를 가장 많이 낸 자자체는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는 17개 시ㆍ도의 2019년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평가는 지난해 국가가 지자체에 위임한 사무와 국고 보조금이 들어간 사업, 국가 주요 시책과 관련한 총 122개 지표를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표는 정량평가 87개, 정성평가 35개 등이다.
정량평가에 해당하는 목표달성도는 특별ㆍ광역시 가운데 세종이 92.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울산(90.5%), 대전(87.1%) 순이었다. 도 단위에서 목표달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충남으로 92.0%를 달성했다. 경남(90.8%), 경기(87.4%)도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정성평가인 우수사례 평가에서는 대구(23건)와 경북(20건)이 각각 시와 도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13건), 서울(11건), 충남(19건), 경기(9건)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사례 중에서 국민평가단 평가를 거쳐 뽑힌 ‘국민공감 우수사례’는 대구의 ‘식품산업과 연계한 농업 활성화와 지역농산물 소비증대’, 경북의 ‘치매 친화형 공동체 모델 치매보듬마을’, 충남의 ‘충남 흑삼 세계화 상생협력’ 등 5건이 뽑혔다.
합동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히면 총 160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업무추진 유공자 포상이 주어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모두 122개 지표를 활용, 중앙부처, 시ㆍ도, 합동평가단의 집합 검증을 통해 신뢰도 제고에 힘썼다”며 “달성도가 부진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행정자문단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년(전년도 실적)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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