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최대 48만원... 6일부터 접수 시작
서울시 "임산부에 건강한 먹거리, 농가엔 판로 개척"
이르면 이달부터 서울에 사는 일부 임산부들은 1년 동안 최대 48만원(본인 부담 9만 6,000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1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산물, 축산물(일부), 가공식품 등으로 구성된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지정된 온라인몰에서 주문할 수 있고 월 최대 2회, 회당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6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24만원 상당의 꾸러미를 우선 공급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하는 자치구 거주자에 한해 24만 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신한 여성이다. 신청은 6일 오전10시부터 서울농부포털(https://cityfarmer.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과 임신, 출산 증빙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해당 주소지의 자치구에서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정 온라인 몰에서 꾸러미 구매가 가능하다. 자치구 상황에 따라 수혜자가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대상을 1만 8,000여명으로 추산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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