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서울의 일부 신성장 산업 창업가들이 매달 100만원씩 1년 동안 최대 1,200만원의 주거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가 확보한 '셰어하우스 60실'에 입주할 경우 임대료의 50%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창업가 주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와 서울의 높은 물가로 이중고를 겪는 신성장 산업 창업가들을 돕기 위한 조처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엔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에 창업한 지 7년 미만 시 소재 스타트업 임, 직원이 지원 대상이다. 수혜자로 선정되면 1년간 셰어하우스 입주나 월 임대료의 5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주거바우처(연간 최대 1,200만원)중 1개를 업체별로 대표 1명만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 3년 이내의 스타트업에 한해선 최대 4명까지 팀 단위로 셰어하우스에 입주할 기회가 제공된다. 셰어하우스나 주거바우처를 지원받게 될 창업가는 창업기획자나 벤처투자자의 추천을 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7명으로 구성된 최종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된다. 수혜자는 236명이 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33억원이 책정됐다.
창업가 주 거지원 사업 관련 문의는 서울시 투자창업과(2133-4768)나 서울산업진흥원 인베스트서울센터(6361-41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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