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전 상임의장이 30일 낮12시45분 별세했다. 향년 90. 인권운동계의 대모로 통하는 임씨는 1985년 학생 운동을 하던 아들이 구속되자 구속자 가족을 지원하는 민가협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 받아 2006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2017년에는 불교인권상을 받았다. 남편 박희봉(95)씨와 슬하에 다섯 남매를 두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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