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가 데뷔 앨범 'We Are'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권영민 기자 raonbitgrim@hankookilbo.com
신인 걸그룹 위클리가 '평균 연령 17세'의 밝은 에너지로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플레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에 이어 10년 만에 론칭한 위클리가 에이핑크의 히트를 이을까.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FAN스퀘어에서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WEEEKLY(위클리) 데뷔 앨범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위클리는 JTBC '믹스나인' 센터 출신 리더 이수진을 비롯해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날 리더 수진은 "기다려왔던 만큼 이 순간이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너무 꿈만같고 기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큰 장소에서 쇼케이스를 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위클리 멤버들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막내 조아 역시 "소감을 말하고 있는 이 순간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위클리의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그룹명인 위클리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윤은 "이름에 맞게 매일매일 보고싶어지도록 다양하고 친근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열정을 불태웠다.
위클리의 데뷔 앨범 '위 아'는 평범하면서도 매일 특별한 10대 소녀들의 못 말리는 일상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데뷔 타이틀곡 'Tag Me(@Me) (태그 미)'는 위클리가 지향하는 그룹의 방향성과 이미지를 담은 곡으로, 도입부부터 쉴 틈 없이 전개되는 파트마다 멤버들의 통통튀는 에너지가 청량음료처럼 짜릿하게 전해지는 곡이다.
다양한 걸그룹들의 향연 속 출사표를 던진 위클리의 차별점은 '밝은 에너지'였다. 먼데이는 "평균 연령 17세인만큼 밝은 에너지가 차별점인 것 같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절대 어리지 않다는 점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밝고 당찬 매력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진은 "신인인만큼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저희를 알리는 게 목표다. 나아가 좋은 성과가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또 많은 분들의 꿈인 '신인상'을 받으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더불어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오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신지윤은 "여러분의 일주일을 즐겁게 밝혀드리고 싶은 마음이 큰데, 일상을 살아가실 때 작은 미소라도 띌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위클리가 데뷔 이후 얻고 싶은 수식어는 '팀워크가 좋은 그룹'이다. 이들은 "소속사 선배님이신 에이핑크 선배님들이 팀워크가 좋기로 너무 유명하시지 않나. 저희도 그 모습을 본받아서 팀워크가 좋은 그룹으로 불렸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위클리의 데뷔 앨범 '위 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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