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은 독립 영화로 주목 받은 '팡파레'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팡파레'는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다섯 빌런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악몽보다도 더 끔찍하고 잔인한 하룻밤을 그린 본격 생지옥 스릴러다.
이 영화는 “박찬욱, 김기덕을 잇는 잔혹 미학”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이돈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박세준 이승원이 출연해 악대 악의 대결을 펼친다.
일찌감치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섹션에 초청받아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당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추천작으로 단연 '팡파레'를 꼽으며 “수상한 손님들의 핏빛 소동극! 한정된 공간을 출구 없는 상황에 갇힌 절박함으로 활용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언급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제한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밀도 있는 스릴감” “기존 독립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장르적 실험까지 해냈다” “독립 장르 영화에 큰 불씨가 될 영화“ 등의 호평을 보냈다.
포스터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시선을 압도한다. 예기치 않은 살인사건으로 공범도, 적도 아닌 다섯 빌런의 팽팽한 기류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극 중 다섯 빌런의 기묘한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팡파레'는 내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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