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 김영란 문숙과 가수 혜은이가 '같이 삽시다'로 우정과 고민을 나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는 30일 오전 KBS1 '아침마당'에 함께 출연한 데 이어 공식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네 사람은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직접 예고하며 전 연령대 시청자들을 위한 관전 포인트도 소개했다.
지난 2017년 추석 파일럿으로 시작해 같은 해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방송됐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년여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가 그 멤버로 확정됐고, 이런 화려한 라인업에 대해 박원숙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함께 하고 있다. 저희가 모이면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 역시 '같이 살기' 그 자체다. 평균연령 66세로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박원숙 김영란 문숙 혜은이는 경상남도 남해에서 좌충우돌 동거 생활을 펼친다. 이를 통해 1인 가구 130만 명 시대에 노년의 외로움과 다양한 감정들을 함께 나누며 고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혜은이는 "서로 배려해주는 마음, 깊은 마음 속 따뜻함이 프로그램에 배어 나온다. 절대 실망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숙 또한 "남해라는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모여 사는 획기적인 삶의 공동체"에 대해 "이상적인 삶의 형태"라고 바라봤다.
김영란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우리들이 새로운 가족의 형태 만들어가며 즐겁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박원숙 역시 "요즘 혼자 사는 외로운 분들이 많은데 이렇게 모여서 살면 재밌다"며 '같이 삽시다'의 취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이날 제작발표회 MC를 맡은 김선근 아나운서는 "꽃누님 연예대상 수상하는 그날까지"라며 "남해에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해 새로운 에피소드도 기대케 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내달 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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