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내게 ON 트롯' 진주, 은사 조운파 깜짝 편지에 '폭풍 눈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내게 ON 트롯' 진주, 은사 조운파 깜짝 편지에 '폭풍 눈물'

입력
2020.06.30 10:05
0 0
'내게 ON 트롯' 진주가 뜨거운눈물을 흘린다.SBS 플러스 제공

'내게 ON 트롯' 진주가 뜨거운눈물을 흘린다.SBS 플러스 제공

가수 진주가 스승 조운파의 몰래 온 편지에 눈물을 흘린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에서는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트로트'를 주제로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를 긴장하게 한 뉴페이스 새싹 트로터, 진주가 등장한다.

진주는 부르기 어렵다는 고난도 노래 '칠갑산'을 준비해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진주는 이 곡을 선택한 이유를 밝혀 출연자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진주는 "은사님이 '칠갑산'을 쓴 조운파 선생님이다. 다섯 살 때부터 노래를 배웠다. 조운파 선생님은 음악인으로 살아갈 삶의 자세를 가르쳐준 스승이다. 얼마 전에 스승의 날 때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못 만날 것 같다고 하시더라. 몸이 편찮음에도 내색을 안 하신 것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너무 후회스러운 게 많다"라며 은사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죄송한 게 더 많이 생각난다. 어릴 때는 정말 철이 없었다. 선생님이 노래를 가르치려 하지 말고 가능성을 열어주는 사람이 되라고 하셨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그 말씀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진주의 무대에 출연자들은 "이제 경지에 오른 것 같다"라며 감탄한다. 내내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낸 진주에게 깜짝 선물이 도착한다.

바로 조운파가 진주에게 몰래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이 편지를 받은 진주는 눈물을 쏟으며 감사함을 감추지 못한다. 출연자들 역시 그런 진주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린다.

트선배들의 입 떡 벌어지는 트로트 무대부터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 진주의 무대는 3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